부산 인생 국밥 : 60년 전통 할매국밥! 당장 또 먹고싶음 주의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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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국밥집

 

최근 부산 여행때 다녀온 60년 전통 할매 국밥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너무너무 먹고싶네요... 또르르..

 

 

 

 

 

 

 

부산에 국밥이 유명하다 하는데 저는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있어서 다 비슷하겠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 맛있는 집들도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부산에 잠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그 동네도 그냥 엄청난 국밥 맛집이 집앞에 있었거든요!

온김에 굳이 굳이 검색을 해서, 유명하다는 국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서 편합니다. 밥을 먹고 주차권을 받아 제시하면 됩니다.

 

 

 

 

 

 

진짜 대단한 맛집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월요일 점심시간이었는데(피크시간이긴 했구) 대기는 한 15분 정도 한 것 같아요.

생각보다 로테이션은 빠른편입니다.

 

 

 

부추와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더 먹고 싶으면 카운터 쪽에 준비된 반찬에서 스스로 가져오면 됩니다.

부추는 무한 리필해서 먹고싶었어요..

 

 

 

 

 

메뉴는 돼지국밥, 내장국밥, 따로국밥, 고기국수, 수육백반, 수육따로가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 저희는 돼지와 따로에 수육 소자를 시켰는데요 알고보니 네이티브 로컬 현지분들은ㅎㅎ

수육백반을 시키시더라구요. 그럼 국물도 고기도 많이 나오기에 다음엔 수육백반으로 먹어야겠다 싶었답니다.

 

 

 

 

 

 

드디어 고운 수육이 나왔습니다. 기름진 부위가 꽤 섞여있기도 하지만 고기가 뭉툭하면서도 담백 야들야들 한 것이 진짜 수육 맛집입니다.ㅠㅠ 수육안시키면 어쩔뻔 했나 싶었습니다. 간장에 콕 찍어 양파와 함께 먹으면 세상 다 가진 맛입니다.

 

 

 

 

국물이 정말 맑은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내장을 함께 끓이지 않아서인지 국물도 진짜 맑으면서도 깊고 탁하지 않더라구요. 고춧가루는 기본으로 좀 뿌려져 나왔는데 젓갈로만 조금 간을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도 내내 국밥국물을 예찬했습니다..ㅎㅎ

 

 

 

 

 

다음에 부산 가면 꼭? 갈 것 같아요. 진짜 돼지국밥 러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끼. 진짜 부산은 돼지국밥 성지 맞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