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딱따구리와 비> 소소한 유머와 응원! 가볍게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 추천

 

https://movie.daum.net/moviedb/grade?movieId=67954

 

 

 

딱따구리와 비

다음영화 - '딱따구리와 비'

 

 

“난 나무를 찍고, 자넨 영화를 찍고~”
예순 살의 박력 있는 나무꾼 카츠는 아내와 사별한 후 속만 썩이는 아들과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고요하기 그지없던 산골마을에 나타난 영화 촬영팀. 우연히 만난 카츠에게 촬영지를 안내해 달라는 그들은 급기야 출연까지 요청하고, 얼떨결에 그는 단역배우가 된다. 화면에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신기한 데다 마을 사람들까지 환호를 보내자 은근 기분이 좋은 카츠. 점점 영화에 빠져드는 그와는 달리, 점점 영화에서 멀어져 가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감독 코이치. 숨 막히는 촬영장에서 벗어나고 싶은 그는 우연히 카츠를 만나 가까워지게 되고, 그의 응원에 힘입어 각오를 다지게 되는데... 끊이지 않는 난관과 아비규환(?) 속에 과연 그들은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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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매번 어떤 영화 볼지 고민하시는 분들! 

오늘은 편안하고 유머러스하면서 따뜻한 작품을 보고싶으시다면 <딱따구리와 비> 추천합니다 :)

저는 요즘 일본 영화를 계속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또 특유의 색감이나 장면들, 싱그러운 풍경들이 많은 작품들도 있고요! <딱따구리와 비>는 2011년 제작된 영화로 한국에서는 2012년에 개봉했었다고 합니다.

영화 <쉘 위 댄스>를 보고 야쿠쇼 코지의 작품이 더 보고 싶기도 하였고, 넷플릭스 예고편을 보며 나무꾼 '카츠' 캐릭터에 관심이 가기도 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너무 재미있게 또 격려와 응원을 받는 기분으로 몇 날 며칠이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벌목꾼, 나무꾼인 카츠는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과 지내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들내미는 내 맘 같지 않고 딱히 재미있는 일도 일어나지 않죠. 그런 카츠가 우연히 마을에 영화를 촬영하러 온 '영화팀'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하나, 둘 사소한 부탁을 들어주었지만 짜증이 나기도 하는 그. 제작팀에 거절 못할 부탁에 결국 좀비로 출연도 하게 되죠ㅎㅎㅎ

 

 

 

 

 

저는 이 씬부터 너무 재미있었는데요! 영화 현장에 대한 경험이 있기도 한 저는(독립영화) 얼떨결에 출연하게 되는 카츠의 표정과, 막상 부탁해 놓고 잘하기를 요청하는 영화팀의 연기지도 등이 참 재미있었어요ㅋㅋㅋ 이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카츠는 좀비로 영화출연! 을 하고 다시 일터로 돌아가게 되죠.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를 동료들에게 하는 카츠. 작은 역할로, 좀비로 출연해 걸어가다 쓰러지고 다시 살아나서 또 걸어가다 쓰러졌다며 출연 비하인드를 쑥스럽게 털어놓습니다ㅎㅎ 너무 귀여운 카츠 아저씨.

주변 동료들은 대단하다며 카츠를 치켜세웁니다. 왠지 모르게 으쓱해지는 카츠, 영화와 이렇게 한 발짝 더 가까워집니다.

 

 

 

 

 

 

영화팀의 촬영이 그렇게 시작되고 마을을 찾아온 이 영화팀을 통해 카츠의 일상과 인생도 변화를 맞이합니다. 특히 자기 시나리오에 확신이 없고 소심한 캐릭터로 묘사되는 남자주인공 '고이치'역의 '오구리 슌'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유명한 배우이죠? <딱따구리와 비>에서는 오구리 슌이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맡은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현장에 대한 영화들도 꽤 있는데요. <딱따구리와 비>에서는 주인공 카츠가 영화팀을 통해 이 영화에 진심으로 참여하는 과정, 또 마을 사람들의 도움 등으로 함께 영화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격려받고 응원받는 느낌에 소소한 유머들에도 깔깔 소리 내어 웃었답니다 :)

 

 

무료한 일상에 찾아오는 작은 변화!

영화에 빠지지 않는 이야기 전개 요소이겠지만

유난히 더욱 편안하고 따듯하게 '영화'로 풀어나간 <딱따구리와 비> 적극 추천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