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 후쿠오카 성터, 오호리 공원! 화창하고 행복했던 시간

엄마와 3박 4일 모녀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날 후쿠오카 성터와 오호리 공원🍃

 
https://maps.app.goo.gl/ZfT9PCiZ4JuZBzBq6

후쿠오카 성터 · 1 Jonai, Chuo Ward, Fukuoka, 810-0043 일본

 
https://maps.app.goo.gl/nyeHTL5a9ZajdeEJ8

오호리 공원 · 일본 〒810-0051 Fukuoka, Chuo Ward, Ohorikoen, 公園管理事務所

 
 
후쿠오카 마지막 날 
후쿠오카 성터와 오호리 공원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오사카에 갔을 때 오사카 성이 참 이국적이었던 것 같은데 후쿠오카는 성을 보려면 근교로 나가야 해서 아쉬운대로 후쿠오카 성터로 들러보았어요!
(오호리공원 바로 근처)
 
 
 
 

 
 
 
별 기대 하지 않았는데, 후쿠오카 성터 정말 자연충만 그 자체입니다.
큰 나무, 그 나무 옆에서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후쿠오카 시내보다 더욱 맘에 들더라고요!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니 이렇게 건물들과 들꽃이 함께 보임🍃🌼
 
 
 
 

 
 
축구장과 야구장이 훤히 보이는 풍경!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득.
일본인 걸 잠깐 잊어버릴 만큼 익숙한 순수하고 즐거운 공기로 가득했어요!
 
 
 
 

 

그늘도 꽤 많아서 한 여름도 참 시원하겠죠? 🫧

아쉽게도 성에 뭘 덕지덕지 붙여놓았던ㅠㅠ
무슨 축제 준비한다고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쉽지 않아요! 푸른 잎들을 한참 보고 푹 쉬었으니까요🥹

엄마는 누워서 좀 쉬시겠다더니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네요ㅎㅎ 연세 드시니 딸내미 일정이 빡빡하지 않아도 꽤 힘들어하셨어요.

성터 초입도 너무 예뻐 사진도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출사를 나온 분들도 공원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마치 더 먼 미국이나 캐나다의 큰 공원 안에 있는 기분도 드는 것 있죠?ㅎㅎ 신기했습니다.

횡단보도 하나만 지나면 오호리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라일락꽃이 흐드러지게 쭈욱 피어있더라고요🥰

이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오호리 공원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는데 웬걸!!!!

들어가니까 사람이 정말 너무 많은 것 아니겠어요?🥲 진짜 공원 보러 들어간 저희 모녀는 깜짝 놀랐답니다... 화장실 줄도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저 끝에 있는 게 다 푸드트럭 같았는데요. 어마어마합니다😅

지금 보니 모두 교자네요? 그레이트 교자 페스티벌이었나 봐요ㅎㅎ 이 모든 사람들이 교자를 먹으러 와있다니 진짜 신기하네요.

넘쳐나는 사람 사이를 지나 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제가 사는 대구의 수성못이 생각났던?ㅎㅎㅎ 하지만 더욱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교자 페스티벌 쪽 빼면..)
아름다운 풍경과 초록들 가족과 연인들을 살펴보고 짧은 산책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후쿠오카를 가보니 아기 있는 부부들이 가셔도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호리공원에서 함께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은🥰

일본여행 요즘 많이들 가시는데 후쿠오카 가시면 자연 1000%인 후쿠오카 성터와 오호리 공원도 꼭 들려보시길.